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을 존중하는 환경 조성과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 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한 인터넷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MO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건강증진프로그램인 ‘Young Health Program’의 지원을 받아 체결됐다.
영헬스 프로그램은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기업이념에 따라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다양한 건강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증진시키고자 설립된 글로벌 차원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한국의 영헬스 프로그램은 자살이 국내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일 정도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와 인식이 부족한 점에 착안,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하규섭 회장은 "자살은 예방할 수 있는 건강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번 MOU를 발판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대표는 "영헬스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한국자살예방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11.3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1.2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하루 평균 42.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소년 자살은 2009년에 200건을 넘어 전년에 비해 47%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지키고 있어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