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최종평가서에서 심장마비 및 불안정 협심증 경험 환자에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사용을 권고했다고 19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발표를 인용해 밝혔다.
NICE 최종평가서에는 심장마비와 불안정 협심증을 포함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성인 환자에게 브릴린타를 소량의 아스피린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비용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왔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브릴린타는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의 평가와 관련해 추가 이의가 접수되지 않으면 올해 말 최종 기술평가안내서를 발표함으로써 평가과정이 마무리된다.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은 심장마비(ST분절상승 및 비상승 심근경색) 및 불안정 협심증, 혹은 이를 포괄하는 질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성인 환자의 죽상혈전성 제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브릴린타의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는 약물치료만 받은 환자와 스텐트(경피적 관동맥 중재술: PCI) 또는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CABG) 등을 받은 환자가 포함된다.
유럽의약품청 승인 이후에는 스코틀랜드 의약품 컨소시엄이 올 5월에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아스피린과 함께 브릴린타를 처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 외의 경구용 항혈전제로는 현재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클로피도그렐과 프라수그렐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유럽심장학회는 최근 허혈성 이벤트 발생 위험도가 중등-고위험인 모든 ST-분절 비상승 급성동맥증후군 환자가 초기 치료방법과는 무관하게 브릴린타를 복용하도록 하는 1등급 권고안을 발표했다.
브릴린타는 현재 43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EU에서는 브릴리크, 미국, 캐나다, 브라질에서는 브릴린타라는 상표명으로 사용돼왔다.
또 19개국에서는 가격 승인을 취득했고, 9개국에서 보험급여 대상으로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승인받았다.
세인트 조지 병원(St George Hospital NHS Trust Research Centre) 코시크 레이(Kausik Ray) 교수는 "브릴린타가 기존 치료의 표준인 클로피도그렐 대비 주요 심혈관계 이벤트 발병률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영국 국립임상보건연구원의 이번 결정이 국민보건서비스를 통해 치료 받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회사 측이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