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사례 보고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이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부작용 발생건수와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보고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총 8만7891건, 사망보고 건수는 1143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2008년 7210건, 2009년 2만6827건, 2010년 5만3854건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발생했다.
사망사례 보고 건수는 같은 기간 193건, 411건, 539건이 보고됐고, 부작용이 10건 이상 보고된 의약품은 37개, 481개, 1495개 품목으로 매년 크게 늘어났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설치·운영(현재 20개소)해왔다.
전현희 의원은 "의약품은 유익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보고 건수가 많을수록 의약품에 대한 평가가 충실해져 필요한 위험 완화조치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한 의약품 부작용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해를 끼치는 만큼, 식약청은 중대 부작용이 다수 발생하는 의약품을 면밀히 조사해 신속한 조치와 함께 의약품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