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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니토, 유럽연합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 치료제로 추가 승인
기사입력 2011-09-29 오후 10:17:00 | 최종수정 2011-09-29 22:17
 

노바티스는 진행성 신장암치료제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치료는 필요하나 수술이 어려운 3세 이상의 결절성경화증(TSC)과 관련돼 유발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SEGA) 소아 및 성인환자 치료제로 유럽연합으로부터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 FDA 이후 추가 승인에 이은 것이며, 올해 6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유럽지역에서는 SEGA 치료제 ‘보투비아(Votubia)’라는 상품명으로 사용돼왔다.


결절성 경화증(TSC)은 전세계적으로 200만 명 중 1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며 뇌전증 발작, 뇌수종(수두증), 발육지연, 피부 병변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유럽에서는 약 10만 명 당 9명에서 발생한다. TSC는 유전적 질환으로서 중요한 신체 기관에 비암성 종양을 유발시켜 다른 여러 신체부위, 그 중에서도 특히 뇌와 신장이 호발부위다.


TSC 증세와 증상은 신체 어느 조직이나 부위에 발생했느냐에 따라 다르고,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SEGA), 즉 비암성 뇌종양은 TSC환자의 최대 2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피니토가 승인되기 전까지는 뇌수술이 TSC로 유발된 아동 및 성인 SEGA환자 치료를 위한 유일한 치료 옵션이었다.  


유럽위원회의 이번 승인은 아피니토 사용에 대한 의약품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인 의견과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2상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단일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한 공개라벨의 전향적 임상연구결과에 의하면, 환자 중 78%(27명 중 21명)에서 가장 크기가 큰 SEGA가 30%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환자 중 33%(27명 중 9명)에서는 치료시작 시점과 비교 시 치료 6개월 후 그 크기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실시한 위약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는 SEGA 반응률에 대한 일차유효성평가기준에 도달해 이 결과가 지난 7월 열린 국제TSC연구회의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어린이 기념보건연구소 소아신경과의 세르기우스 조즈비악(Sergiusz Jozwiak) 박사는 "그 동안 수술이 TSC로 인한 SEGA 환자의 유일한 치료 옵션이었던 유럽지역에서 아피니토의 이번 승인은 SEGA 치료에 진일보한 성과"라고 전해왔다.


아피니토는 종양의 세포 분열과 혈관 성장, 암세포의 신진대사에 있어서 중앙 조절자 역할을 하는 mTOR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최신기전의 항암제다.


결절성 경화증은 TSC1 및 TSC2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유전자에 결함이 생기면 mTOR의 활동이 활발해져 종양 세포가 통제 불능으로 성장하고 확산되며 혈관생성과 세포대사의 변화를 일으킨다.


아피니토는 이 신호 경로에서 mTOR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TSC로 인한 SEGA와 연관된 세포의 확산, 혈관의 성장, 포도당의 흡수를 줄인다.    


노바티스본사 허브 호페노트(Herve Hoppenot) 사장은 "유럽연합(EU)이 아피니토를 TSC 로 인한 SEGA 치료제로 최초 승인함으로써 결절성 경화증과 연관이 있는 SEGA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피니토가 mTOR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하나의 이정표이며, TSC로 인해 유발되는 다른 질환을 꾸준히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피니토는 이러한 기전의 효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50개 국가에서 VEGF(Vascular endor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성장인자) 표적요법(수니티닙 또는 소라페닙)의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거나 사용됐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진행성 췌장신경내분비종양환자의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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