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의 자누비아가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라마단 단식기간 동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증 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SD는 국제임상연구지(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발표된 다국가 무작위 자연적 연구에서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중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복용한 환자들이 설포닐우레아(sulphonylurea, SU)를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저혈당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라마단은 이슬람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에 시작된다. 라마단 기간 동안 단식을 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음식과 물,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이번 연구에서 SU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시타글립틴 치료 환자군에 비해 최소한 1개의 증상성 저혈당이 두 배 많이 경험됐다.
뿐만 아니라, 증상성 저혈당증의 상대적 위험도가 SU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시타글립틴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 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앞선 연구에서도 시타글립틴에 비해 SU로 치료받았을 때 저혈당이 증가했던 것으로 관찰된 바 있다.
이번 개방 자연적 연구(open-label naturalistic study)는 시타글립틴 치료로 전환한 환자군과 연구이전에 치료받던 SU를 그대로 유지하는 환자군을 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된 1066명의 환자들을 관찰했다.
연구는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43개 병원에서 실시됐다.
연구에서 라마단 기간 동안 최소 3차례의 증상성 저혈당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환자들의 수가 시타글립틴 치료군에 비해 SU를 복용한 경우에 두 배 이상 높았다.
또 증상성이나 무증상성 저혈당의 위험 역시 SU 치료군에 비해 시타글립틴 치료군의 경우에 유의하게 낮았다.
시타글립틴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저혈당 증상은 두통(25명), 현기증(20), 발한(19)이었으며, SU로 치료 받은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저혈당 증상은 두통(44명), 현기증(38), 떨림(34), 허기(35), 발한(32) 등의 순이었다.
전세계적으로 5000만 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들(이들 중79%가 2형 당뇨병 환자)이 라마단 기간 중에 금식을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음식 섭취량 감소, 운동량 증가, 특정 당뇨병 치료제가 저혈당증의 위험요인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저혈당을 방치하면 응급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의식상실, 경련, 발작 같은 심각한 의학적인 문제에 이를 수 있다.
자누비아는 인슐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받았다.
이 약은 단독요법으로 투여할 수 있고, 또 메트포르민과 초기에 병용 투여할 수 있으며, 설포닐우레아,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디온, 인슐린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 투여 가능하다.
설포닐우레아,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또는 치아졸리딘디온,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이 약을 병용 투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MSD는 세계적인 제약 기업 머크(Merck & Co., Inc., with headquarters in Whitehouse Station, N.J.,U.S.A)의 trade name이다.
MSD는 전문의약품, 백신, 바이오치료제, 일반의약품 및 동물의약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며 세계 140여 국가에 혁신적인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