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6일 오전 플라자호텔에서 차세대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트라젠타는 지난달 14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제제로 국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날 권미광 한국릴리 이사는 DPP-4 억제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DPP-4 억제제는 2형 당뇨병의 발병 기전 중 하나인 GLP-1의 분비 감소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라고 말했다.
이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줄여 혈당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 배출 속도를 지연시켜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낮추고 식욕을 저하시키는 저혈당 및 체중증가의 위험이 적은 약제"라고 소개했다.
이지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사는 이상적인 DPP-4 억제제의 세 가지 조건으로 안정적인 혈당 조절 효과, 잠재적 부작용의 최소화, 임상에서의 편리성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트라젠타와 관련된 임상을 소개하며, "트라젠타는 적은 양으로 강력한 DPP-4억제효과를 나타냈고, 단독 혹은 병용요법 시 지속적이고 유의한 혈당조절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심혈관계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았고, 신기능 및 간 기능에 상관없이 모든 2형 당뇨 성인 환자에게 1일 1회 단일용량(5mg)으로 용량조절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DPP-4 억제제라며, 의료진들이 처방하기 편리한 약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두 회사 대표가 공동으로 환영사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전략적 제휴’ 라는 주제의 공동발표를 통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은 "우수한 제약기술과 전문적 사업역량을 통합하고, 많은 당뇨병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면서, "향후 차세대 DPP-4 억제제 트라젠타와 같은 혁신적 치료제의 개발이 기대된다"는 제휴 소감을 전했다.
한국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은 "두 회사는 당뇨 분야에 있어 유망한 중-후기 개발단계의 물질에 대해 공동개발 및 공동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차세대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가 전략적 제휴의 첫 결과물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지에서 허가를 받아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DPP-4 억제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1일 1회 단일용량 투여가 가능한 트라젠타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단독 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각각의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거나 이의 병용요법으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 요법으로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