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개발 기술에 대해 바이오알앤디와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기술이 재조합 단백질 기술을 이용해 대장균에서 인체 내 성장호르몬과 같은 천연형 단백질을 만들도록 설계된 것으로 면역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화학적 반응없이 형질 전환된 대장균으로부터 직접 생산되고 정제되기 때문에 순도가 높고 생산 비용의 절감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향후 본 특허기술을 이용해 백혈구 증식인자 및 항바이러스성 단백질 등 재조합 단백질과 항체 절편과 같은 신규 단백질의 생산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특허 등록한 천연 인간 성장호르몬 개발과 더불어, 지속형 바이오베터(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에 신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우수하게 개량되고 최적화된 것으로 수퍼바이오시밀러(Super Biosimilar)를 개발해 왔으며, 공정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향후 scale up 공정 개발과 in vivo 동물시험을 통해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의 1~2주 제형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간성장호르몬은 뼈, 연골 등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키 성장이 멈춘 뒤에도 60세 전후까지 지속적으로 분비되면서 지방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등 골다공증, 관절염 치료와 항비만, 항우울증, 항노화에 효과가 있다고 연구 보고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특허 등록한 이 기술을 통해 소아기 성장호르몬 결핍증뿐만 아니라 노화에 따른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성장호르몬의 국내시장규모는 650억 원(2008년 기준)에 달하며, 세계 시장규모도 약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화와 관련해 성인용 성장호르몬에 대한 수요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매년 10%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