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품목인 '프레가발린(상품명: 리리카)'의 개량신약 제제화에 성공해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근화제약(대표 장인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경병성 통증 및 간질에 사용되는 프레가발린 서방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서울 성모병원에서 개시 모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프레가발린은 뇌와 척수에서의 신경 전달을 통제하는 알파2 델타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간질 및 통증을 조절하는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줄여줌으로써 신경세포의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켜 주는 약물이다.
기존 프레가발린 제제는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1일 2회 투여가 불가피했지만, 이번 근화제약의 신제품은 하루 한번만 투여해도 기존 제품의 2회 투여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약효가 나타나도록 개선된 개량신약이다.
이를 위해 근화제약측은 '단층형 매트릭스 서방제'라는 독자적인 기반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근화제약은 지난해 12월 연구센터 재출범이후 사포그릴레이트 개량신약에 이어 두 번 째로 프레가발린 개량신약의 제제화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더욱 확고한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