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신장이식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는 최근 병원 및 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장이식 100례 달성'을 축하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식혈관외과 박관태 교수가 부임해온 이후 2년 반 만에 달성한 성과로, 장기이식건수 국내 9위 랭킹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룩해냈다.
고대 안암병원은 2008년 2월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로 공식 선정된 바 있으며, 장기이식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2009년 3월 이후 최근 2년간 췌장, 심장, 간, 신장 등에서 140여 건의 장기이식을 진행해왔다.
김창덕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관련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신장이식 분야에서 월등한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500례, 1000례를 달성하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현재 내·외과 분야 전 영역의 의료진이 장기이식을 위해 협력하면서 특화된 수술팀을 구성하고 전문 코디네이터를 강화한 팀워크를 통해 이식 장기의 다변화와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신장이식 100례를 돌파한 박관태 교수는 장기이식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외과의사다.
지난 2월 박 교수는 국내최초로 세 번째 장기이식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대상으로 췌장이식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최근에는 생체 신장과 뇌사자 췌장을 동시에 이식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