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흉부학회는 최근 청소년 환자 중 증상이 있는 중등도 지속성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레스피맷 Soft Mist 흡입기(SMI)로 티오트로피움(tiotropium)을 1일 1회 기존 치료 옵션과 함께 병용 투여한 임상 결과, 천식에서도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은 천식 치료에 있어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인 티오트로피움(스피리바)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포괄적 확증 3상 임상시험인 UniTinA-asthma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은 4주간의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불완전 교차 용량 범위 연구로써 중등도의 지속성 천식을 가진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티오트로피움을 중간 용량의 흡입스테로이드(ICS)에 병용해 투여했으며, 지속성 ß2-작용제(LABA) 혹은 류코트리엔 길항제(LTRA)는 환자에 따라 투여했다.
이 연구 결과, 1일 1회 3가지 다른 용량(1.25µg, 2.5µg, 5µg) 모두에서 폐기능 지수가 위약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µg에서는 폐기능 지수가 통계적으로도 유의하게 개선돼 일일 표준 용량으로 권장된다.
티오트로피움은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오트로피움의 임상 효과를 본 2상 개념 증명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주 저자인 크리스찬 보겔버그 박사(Christian Vogelberg)는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도 GINA 지침에 따라 천식 치료를 위해 기존의 유지요법을 받고 있었음에도, 레스피맷 Soft Mist 흡입기로 티오트로피움을 병용 투여한 결과 폐기능이 더욱 개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레스피맷 Soft Mist 흡입기는 천천히 움직이고 오래 지속되는 부드러운 입자를 분사하는 새로운 흡입기로 흡입하기가 쉽고, 다른 흡입기에 비해 약물이 폐에 더 잘 침착되는 효과를 보여 환자 선호도가 높다.
베링거인겔하임 클라우스 두기(Klaus Dugi) 교수는 "중등도 천식 환자에서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준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앞으로 진행될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천식환자에 있어 티오트로피움의 치료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UniTinA-asthma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첫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티오트로피움이 기존 천식 치료 요법으로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진행 중인 포괄적 3상 임상시험인 UniTinA-asthma는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의료 기관에서 성인, 청소년 및 소아 천식 환자를 포함한 4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시험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