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8일 오후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임원 회의실에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이봉화)과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보건의료정보 표준화를 위하고자 보건의료정보표준 개발·보급·인력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정보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사진 오른쪽)과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이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업무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ISO, WHO-FIC 협력센터 등 보건의료정보 표준에 대한 국제협력과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관련 학술자료 및 출판물 정보를 교류하고, 또 보건의료정보 표준 공동연구와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만성질환관리 및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한의학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두 기관의 협조가 보건의료 표준화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조재국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최문석 상근부회장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김재문 업무이사, 한범수 보건의료정보본부장, 김지영 의료정보표준화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