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바이러스 연구팀과 개발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의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의 연구결과가 지난 22일(한국시간 23일) 미국서 열린 '제 31회 세계바이러스 학회'에서 발표돼 전 세계 관련 학계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24일 밝혔다.
21~25일(현지시간 기준) 5일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열리고 있는 제 31차 세계바이러스 학회(ASV) 항바이러스 세션에서 일양약품은 최근 개발한 신규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바이러스 학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된 새로운 항바이러스 물질이 "초고속스크리닝(high-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도출된 물질로 인체를 감염시키는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에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동물실험을 통해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가 후기에 작용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은 초기에 바이러스 복제효소 및 바이러스 표피의 탈각(uncoating)을 위한 융합(fusion)기능 억제 작용점이 밝혀지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의 메커니즘을 갖는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세계 유수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바이러스 기초연구, 백신개발, 신규 항바이러스제 관련 연구 결과 등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22일(국내 23일)에 개최된 항바이러스 세션에서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일양약품은 유일하게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으며, 다른 국외 그룹들의 발표는 모두 동물실험 결과가 없었다.
이번 학회 발표는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의 동물실험을 주관한 한림대 박만성 교수가 연사로 나섰고, 연구발표 후 학회에 참석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일양약품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 진입에 대한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등 학회의 새로운 이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의 많은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학자들이 일양약품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이 기존의 타미플루 와는 전혀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는 점과 특히 유전자 재조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용해 명확하게 규명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실험결과 기존의 타미플루를 복용한 마우스 그룹은 전부 죽은 반면 일양의 신규 항바이러스 물질을 투여 받은 마우스 그룹은 80% 이상 생존 하는 등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 매우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보고되자 놀라운 결과라며 생체 내 흡수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는 "슈퍼 항바이러스 물질은 쉬킴산을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기전의 물질로 독성시험 결과도 매우 안전한 약물임이 확인돼 우리나라 제약 기술력의 진일보와 함께 국가 안보차원에서도 수입에 의존했던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주권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현재 항바이러스 물질과 관련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이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플루는 14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1만8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으로 타미플루 내성환자가 계속 발생해 신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