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731만3000주를 가족 13명에 분할 증여했다. 이는 20일 종가 기준(3985원) 약 291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보유 주식 수는 기존 50.76%(2520만6705주)에서 36.03%(1789만3705주)로 축소됐다.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임성기 회장은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730여만 주를 자신의 가족 13명에게 증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 씨는 74만8000주를 받아 가족 중 가장 많이 증여받았다.
또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장녀 임주현·차남 임종훈 상무가 각각 32만주를 받았다.
이번 증여에는 임 회장의 며느리와 함께 10세미만의 손자 손녀 7명이 포함됐다.
임 회장에게 증여받은 가족의 구성원은 △송영숙 74만8000주 △임종윤·임주현·임종훈 각 32만주 △홍지윤·김희준 62만9000주 △임성연 60만9000주 △임성지·임성아·김원세·김지우·임후연·임윤지 각 62만3000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