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브리즈 흡입용캡슐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게 투여 후 5분 이내의 빠른 폐기능 개선과 기관지확장 효과를 24시간 유지시켜 준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호흡 곤란증의 개선과 응급약물의 사용량을 유의하게 감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다는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22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유지요법제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의 임상자료와 최근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온브리즈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유럽을 포함한 70여 개국에서 승인돼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성분명: 인디카테롤)은 COPD 환자의 기도 폐쇄증을 유지 치료하기 위해 1일 1회 흡입하는 기관지 확장제다.
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관지 확장제로는 유일하게 1일 1회 사용으로 장시간 작용하는 지속성 베타2 길항제(LABA)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는 "COPD는 우리나라 사망률 7위 질환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온브리즈는 5분 이내에 빠르게 작용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지속돼 1일 1회 사용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향후 COPD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1,5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실시한 대규모 3상 임상연구에서 온브리즈를 투여해 12주간 치료한 결과, 온브리즈가 티오트로피움과 비교해 폐기능 개선 능력이 동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52주간 1,732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약과의 비교시험에서는 최대 52주 동안 효능이 감소하지 않았고, 또 위약에 비해 호흡 곤란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응급약물의 사용 횟수를 감소시켰다.
더불어 온브리즈는 기도 주변 근육을 완화시켜 기도를 열어줌으로써 티오트로피움 등과 같은 다른 기관지 확장제보다 COPD 환자의 폐기능을 더 향상시키며,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도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또한 입증시켰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은 "온브리즈는 COPD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호흡곤란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환자들이 하루 종일 편히 숨 쉴 수 있도록 도와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다"면서, "이번 온브리즈 출시로 국내 COPD 환자의 치료에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COPD는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으로 폐의 기도가 폐쇄됨으로써 호흡이 곤란해져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COPD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2,100만 명에 이르며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으로 전체 사망자의 약 6%를 차지하고 있고, 2030년에는 COPD가 3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COPD는 우리나라 사망률 7위의 질병으로 2010년 기준 만 40세 이상 13.1%, 만 65세 이상 31.9%의 유병률을 나타냈다.
성별로는 만 40세 이상에서 남자 19.6%, 여자 7.0%로 여자보다 남자가 2배 이상 더 높았고, 65세 이상에서는 남자 51.4%, 여자 18.4%로 3배 이상 많았다.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흡연자보다 유병률이 높았고, 흡연기간이 길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더 발생했다.
윤형규 교수는 "흡연이나 유해가스 노출, 실내공기오염(장작 사용) 등으로 인해 COPD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히며, "COPD가 중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질환 발생률을 가장 높이는 금연을 통해 이 같은 중증 질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온브리즈 흡입용캡슐은 유럽연합에서 성인 COPD 환자 기도폐쇄의 유지 치료를 위한 150및 300μg 용량으로 1일 1회 사용하도록 2009년 11월 처음 승인됐고, 국내에서는 2010년에 승인받았다.
현재 유럽을 포함한 70여 개국에서 승인돼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온브리즈는 지난해 7월 미국 FDA로부터 COPD환자들에게서 기도 폐쇄를 개선하는 용도의 유지요법제로 허가 받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