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글로벌 R&D센터 아시아(Takeda Global Research & Development Center Asia Pte.,Ltd. TGRD 아시아)는 22일 새로운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TAK-875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한국, 중국, 대만,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케다제약이 세계 다른 지역과 동시에 아시아에서 실시하는 최초의 3상 임상시험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TAK-875 25mg과 50mg을 위약과 함께 투여해 비교하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은 24주간 실시될 예정으로, 아시아 지역 임상 연구 대상 환자는 750명이다.
TAK-875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에 존재하는 G단백 결합 수용체(G-protein-coupled receptor, GPCR)인 GPR40에 작용하는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TAK-875는 혈당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저혈당증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혈당증은 여러 당뇨병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심각하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부작용이다.
최근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 The Lancet,Volume 379, Issue 9824, Pages 1403 -1411, 14 April 2012에 게재된 TAK-875관련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메트포르민이나 식이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하지 않는 426명의 성인 환자 중 303명에게 TAK-875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나머지 환자들에게는 위약(61명)과 다른 당뇨병 치료제(글리메피리드, 62명)를 투여했다. 이들 약물을 12주간 투여한 후 관찰한 결과, TAK-875를 사용한 환자의 혈당이 글리메피리드 사용 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혈당증 발생률은 글리메피리드 투여군에서 19%, TAK-875 투여군에서 2%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다케다 글로벌 R&D센터(TGRD) 총괄책임자인 제임스 가너(James Garner) 박사는 "우리는 이 지역에서 TAK-875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데이터는 매우 고무적인 내용으로, 이는 TAK-875가 앞으로 잠재력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될 것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케다는 환자를 중심으로 향후 이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보건의료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케다 글로벌 R&D센터 아시아(Takeda 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Asia, Pte. Ltd: TGRD 아시아)는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제약이 100% 출자한 싱가포르에 있는 자회사다.
TGRD 아시아는 범세계적 개발 조직의 일부로 종양학 이외 분야 임상 연구의 지역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