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원식)는 지난 1일 연세대 보건대학원 종합관에서 'Field based medical'을 주제로 약 60여 명의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1회 Medical Affairs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학회 산하 Medical Affair SIG 주관으로 개최된 포럼에 첫 연자였던 안종호 한국제약의학회 정책이사는 법률환경의 변화와 가격인하가 제약회사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게 했고, 내외부의 여러 관련자들과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Field based medical의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Field based medical이 현재 성장 중인 조직으로 회사 내부에서 외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한국제약의학회 약물안전관리 SIG 김용수 의장은 Field Based Medical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현재 대부분의 Field based medical은 다국적제약회사에서 치료군이나 제품을 중심으로 배치돼 근무하고 있고, 주요 업무는 과학적인 자료 및 연구자 주도연구에 대한 외부 보건의료 전문가와의 의견 교환, 조직구조 차원에서는 영업 판매 목표나 영업조직에 직접 보고를 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또 향후 인원 확장을 계획하는 회사가 많음도 소개했다.
세 번째 연자인 Pfizer의 John McKenna는 유럽 및 여러 나라들에서의 14년간의 경험을 발표한 바, Field based Medical이 회사와 외부 보건의료전문가간의 장기간의 과학적 관계를 확립할 수 있음과 함께 판촉을 위한 활동과 분리돼 운영돼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실제 현장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몇몇 상황들에서 Field based Medical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Field medical이 회사와 의사간 양방향 의학적 가치를 발굴해 전달하고 회사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
또한 영업사원과 구별되는 역할과 책임, 업무의 질적 양적 평가에 대한 방안 및 향후 진로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본 포럼의 좌장을 맡았던 한국제약의학회 Medical Affair 김명훈 의장은 "질환 및 약물과 관련된 과학적인 자료가 올바른 대상에게 전달돼 궁극적으로 환자의 복리를 증대하는 과정에 Field based medical이 많은 기능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 및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제약의학회는 환자의 최선의 유익을 위하여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의 연구, 개발, 평가, 허가, 모니터링, 의약 정보 제공 등과 관련된 의학의 한 전문 분야인 제약의학을 연구하는 학회로 제약기업 및 제약관련 연구에 종사하는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학회는 의약품 등의 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과학적, 윤리적 지식을 정부, 제약업계, 전문 학계에 전파하고 제약의학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1995년 설립된 이후 현재 14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