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자이프렉사가 양극성장애 I형과 관련된 우울삽화의 급성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자이프렉사 정 및 자이프렉사 자이디스(성분명: 올란자핀)가 '양극성장애 I형과 관련된 우울삽화의 급성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양극성 장애는 기분 또는 감정의 변화를 기본으로 하는 장애로 하는 정신질환으로, 사고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 장애는 조증 삽화와 우울삽화가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따르며, 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는 간헐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프렉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10여 개 국에서 판매 중인 1일 1회 경구용 제제로, 자이프렉사 자이디스는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한 자이프렉사의 확산정이다.
양극성장애의 우울증은 조증에 비해 증상 기간이 3배 정도 길고, 자살률도 조증에 비해 무려 34.9배 가량 높으며, 단극성 우울증보다 치료도 어렵고 기타 많은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극성장애와 단극성 우울증의 우울삽화는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법이 다르지만, 증상이 유사하고 우울삽화를 나타내는 양극성장애 환자의 과거 조증 상태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해 잘못된 진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양극성장애의 우울삽화를 나타내는 환자에게 항우울제를 단독 투여할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없거나 조증 전환 위험성이 높고 질병 상태가 불안정화될 가능성을 나타낸다.
이같이 양극성장애의 우울증에 대해 승인된 치료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올해 9월 3일자로 한국릴리의 자이프렉사 정과 자이프렉사 자이디스가 '양극성장애 I형과 관련된 우울삽화의 급성 치료'에 대한 단일요법으로 국내에서 승인을 받았다.
양극성 장애 I형과 관련된 우울삽화의 급성 치료를 위해서는 취침 전 1일 1회 5mg으로 투여를 시작해 1일 1회 10mg으로 증량하고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증감하되, 1일 투여량은 2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한국릴리 자이프렉사 마케팅 김기운 차장은 "한 가지 약물이 조증 및 우울증, 재발방지까지 모든 적응증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자이프렉사 정과 자이프렉사 자이디스의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으로 양극성 장애 환자들이 안전성이 확인되고 최적화된 치료제 복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이프렉사는 2000년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로서는 최초로 양극성 장애 I형과 관련된 급성 조증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적응증을 승인 받은 바 있다. 2004년에는 30년 만에 최초로 양극성장애의 재발 방지에도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이로써 자이프렉사는 이번 양극성장애 I형과 관련된 우울삽화의 급성 치료에 대한 단일요법까지 승인받음으로써 이상적인 양극성 장애 치료제의 요건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