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오는 27일부터 가정과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내분비계장애물질에 관한 정보와 저감화 할 수 있는 생활 실천법 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및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함께 임산부 교실과 초등학교에 방문해 임산부 400명, 초등학생 6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정의와 종류 ▲내분비계장애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내분비계장애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실천 가이드 등으로 애니메이션 동영상 강의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내분비계장애물질은 환경에 존재하는 일부 화학 물질이 몸 안에서 인체 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이다.

식약청은 내분비계장애물질의 경우 일상생활 속 식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쉽게 노출돼 있는 다이옥신류, 프탈레이트류, 비스페놀A, 중금속 등이 대표적으로,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통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