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인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아시아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서 와파린 대비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재차 입증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가 심방세동 관리에 있어 상당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차 아시아-태평양 뇌졸중 학회에서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뇌졸중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은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RE-LY 하위 분석 연구 결과로, 프라닥사 150mg이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군에서도 일관되게 와파린 대비 우월한 뇌졸중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프라닥사 150mg은 출혈성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발생 위험을 큰 폭으로 감소시켰고, 대출혈(major) 및 전체 출혈(total bleeding) 위험 역시 상당히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에서 심방세동 환자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만 8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심방세동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매년 5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고령화가 이뤄지면서 신규 뇌졸중 발병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서 지역 및 민족적 차이는 치료 상의 차이가 나타나는 주요한 변수로 알려져 있어, 궁극적으로는 치료 상의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 대상 RE-LY 하위그룹 분석에는 아시아 10개국의 2,782명의 심방세동 환자가 참여했다.
이는 RE-LY 임상에 참여한 1만8,113명의 전체 환자군의 약 15%에 해당한다.
RE-LY 하위분석 결과, 프라닥사 150mg 1일 2회 요법은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환자군을 포함해 전 세계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아시아 환자에서는 프라닥사 150mg과 110mg 1일 2회 요법 모두에서 와파린 대비 대출혈 (major bleeding)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줄었다.
영국 버밍엄 대학 심혈관과학센터 심혈관내과의 그레고리 립(Gregory Lip)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대한 연구 결과는 프라닥사가 전 세계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 일관되게 우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경구용 항응고제 처방과 신규 항응고제 처방에 따라 환자들이 받게 될 임상적 혜택에 대한 치료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리듬 질환으로, 40세 이상 인구의 4명 중 1명은 심방세동을 경험한다.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혈전이 생길 확률이 높은데, 이로 인해 뇌졸중 위험은 5배 이상 증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만 명이 중증이고 장애를 유발하는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으로 고통 받고 있다.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은 중증인 경향이 있으며, 사망(20%) 및 장애(60%) 비율이 더 높다.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은 더 중증인 경향이 있어, 비-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보다 의료비용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유럽 연합에서만 전체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의 사회적 부담이 연간 약 135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