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백혈병어린이재단 등 관계자 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따뜻한 음악을 선사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의 자리를 마련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대한민국 대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제4회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2일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회관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동국제약 관계자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동국제약은 이 자리에서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004(천사)만원을 전달하고, 따뜻한 음악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사진 왼쪽)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송년음악회’는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 마데카솔을 사랑해준 고객들을 초청해 마데카솔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다.

이영욱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올 한 해 동안 제약업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저희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고객 덕분에 목표를 달성하고 건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주위의 이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4회 사랑의 송년음악회’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이 음악회의 서막을 알렸고, ‘사계(겨울)’, ‘오페라의 유령’ 등 장엄하고 품격있는 연주가 이어졌다.

뒤 이어 타악그룹 잼스틱의 신나는 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구었고, 기타리스트 장승호의 로맨틱한 연주가 차분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부응해 앵콜곡 ‘헝가리 무곡’과, ‘비틀즈메들리’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을 선보이는 순으로 끝을 마무리했다.

이날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서희태는 시종일관 어린이와 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곡 해석과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관객들이 다소 딱딱하게 느낄 수 있었던 클래식을 한결 부드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서희태는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예술감독이자 실존 인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김연아 선수의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주제곡 '오마주 투 코리아' 연주를 지휘한 바 있다.

최근에는 SBS '스타킹 기적의 목청킹' 등 방송에도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동국제약은 올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어린이 봄 소풍을 후원했고, 이외에도 국립공원 산행안전캠페인 및 구급함 후원, 유소년축구연맹 구급함 지원 등 크고 작은 사회공헌활동을 20건 넘게 진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