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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에 제소, 의료기기평가원 등 과징금 1억8700만원 부과
기사입력 2013-01-15 오후 5:57:00 | 최종수정 2013-01-15 오후 5:57:56
 

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 회장 윤용선)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시장지배적 사업자 권리남용과 담합 의혹으로 제소했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기관들이 수수료 담합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의협은 지난 2011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한국의료기기기술원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4곳의 기관을 시장지배적 사업자 권리남용과 담합 의혹으로 제소한 바 있다.


제소 이유는 2009년 6월 의료법 37조(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가 개정되면서 기존 24개 민간 영리 검사기관의 검사자격이 폐기되고, 새롭게 식약청에서 지정한 비영리법인 검사기관 5개의 업체만이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를 담당하게 되면서, 이전에 검사 수수료보다 오히려 30~60%가량 대폭 인상됐기 때문이다.


제소 이후 지난 11일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에서는 4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업체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으로 소회의가 열렸고, 대의협은 신고인 자격으로 참관했다.


회의에서 해당 기관들은 2009년 6월부터 8월까지 모임을 통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등에 대한 검사 수수료를 합의하고 인상 결정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정위는 4개 검사기관이 검사 수수료를 공동으로 결정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한국의료기기기술원에 과징금 1억3200만원,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에 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최종 부과과징금은 추후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용선 회장은 "이번 담합 결정을 계기로 방사선 검사비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협회는 개원의의 권익과 관계된 것이라면 어떤 사안이던 앞장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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