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28일 최근 발생한 국가시험 평가기관의 과오로 일어난 재채점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최근 국가시험원의 전산 과오로 제77회 의사국시 합격 통보를 받은 응시생 5명의 합격이 돌연 취소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의대협은 국시원의 실수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다시는 발행하지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속히 마련해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의대협 측은 의사국가 실기시험의 정확한 채점 기준 공개 및 의사국가 실기시험 후 응시학생들이 자신의 시험채점 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보건의료인 국가고시를 관리업무를 관장하는 국가시험원이 2013년 국가고시에서 합격이 취소된 5명의 학생들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취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더 이상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인 면허시험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고 대폭적인 국시원 예산 증액을 통해 신뢰성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대협은 실기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별도예산을 배정해 시행기간 단축을 비롯한 현재까지 지적된 시험 운영상의 문제 개선을 위한 노력과, 응시수수료로 충당되는 운영구조를 바꾸고자 정부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국가고시 응시료 부담을 낮춰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