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의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 흑색 장발을 유지해온 김태원이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아이돌처럼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동성제약은 13일 자사의 거품염색 버블비 모델인 김태원이 광고촬영을 하고자 파격적인 헤어컬러에 도전해 촬영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에 따르면, 김태원은 최근 광고촬영 현장에서 풍성하고 매끄러운 머리결의 빨간색 모발을 바람에 흩날리는 장면을 무리 없이 소화시키는 촬영에 임했다.
이 촬영은 모발이 풍성하고 머릿결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샴푸 광고를 찍는 웬만한 여성 모델도 잘 소화시키기 힘든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염모제 광고모델 계약을 하고 모발관리에 더 신경을 썼다"면서 "평소 컬러염색을 잘 하지 않는데 막상 해보니 빨간색도 꽤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해 거품염색 버블비가 5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김태원과 모델계약을 연장했다.
긴머리도 혼자 염색할 수 있는 버블비와 김태원의 장발이 매칭이 되는데다 김태원의 국민멘토로서의 이미지가 염모제 광고와 잘 맞기 때문이다. 김태원의 빨간머리는 3월부터 전파를 탈 버블비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성제약은 이번 버블비 외에도 양귀비, 훼미닌, 세븐에이트, 버블비 등 염모제 트렌드를 선도해온 회사로 최근 해외시장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동방 CJ홈쇼핑을 통해 방송된 염모제 '온화'는 첫 방송에서 매출목표 200%를 달성했으며, 3회 방송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