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추석을 맞이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추석 체험 박물관 나들이를 한다.
지난 5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소아암 친구들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가톨릭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의 소아암 어린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오곡이 풍성한 이번 가을에는 봄에 참가했던 병원과 더불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이 함께 하는 대규모 추석 체험 박물관 나들이를 하게 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4일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해 어린이병원 소아암 환자들에게 민속박물관에서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항암치료 등으로 병원 이외에 나들이가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환자들에게 추석을 맞이해 송편을 빚어 보고 국립민속박물관 한민속생활사관, 한국인의 일상관, 한국인의 일생관과 어린이박물관 '심청이야기 속으로' 상설전과 '이야기 숲 속에서 무슨 일이?'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어린이환자들을 위해서는 국립민속박물관 휴관일을 택해 하루 종일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늘푸른 새싹 교실(어린이병원학교 교육명) 어린이들은 국립민속박물관의 1, 2, 3관과 어린이박물관의 상설전, 특별전을 관람하고 예쁜 송편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은 병원별로 옹기종기 모여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의 송편을 만들면서 가족 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는 등 박물관에서의 하루가 아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도록 꾸몄다.
박물관 측은 올해 처음 시작된 '병원학교와 함께 하는 민속체험 교실' 소아암 어린이환자 초청 교육이 단기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로 나눠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학교와 협약을 맺어 지원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가톨릭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다른 병원들간의 협약을 통해 이같은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