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심비코트·터부헬러) 치료가 플루티카손·살메테롤 치료 대비 폐렴·폐렴 관련 사망위험, 입원율, 입원일수 등이 더 낮아지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대규모 실생활 연구인 PATHOS의 두 번째 분석결과,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심비코트·터부헬러)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치료한 경우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했을 때보다 폐렴 및 폐렴 관련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PATHOS는 COPD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2종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지속성의 베타 효능제(이하 ICS·LABA) 복합제의 효과를 비교하고자 5468명을 대상으로 11년 동안의 후향적 의무기록을 통해 관찰한 대규모 실생활 연구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심비코트·터부헬러)로 치료받은 환자들보다 폐렴 발생률이 73% 더 높았다.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100환자년수(patient years) 당 11건의 폐렴이 발생한 반면,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6.4건으로 나타났다.
폐렴 관련 병원 입원율 역시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이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 비해 74% 더 높게 조사됐다.
즉,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100 환자년수 당 7.4건 병원에 입원한 반면,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4.3건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병원 입원일수가 82% 더 길었다.
폐렴 관련 입원 평균 기간에서는 두 그룹 모두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플루티카손·살메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이(97건)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52건) 비해 폐렴 관련 사망 위험이 더 많았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 병원의 알레르기·폐 클리닉 원장 크리스터 제이슨(Christer Janson) 교수는 "PATHOS 연구는 COPD 환자에게 있어 치료제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ICS·LABA 복합제 제품들은 이전 연구를 통해 COPD 증상을 크게 낮추고 중증도 COPD 악화 사례를 줄이고, 또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PATHOS 연구에서는 치료제에 따라 환자의 폐렴 발생률뿐만 아니라 폐렴으로 인한 사망 등 폐렴 관련 변수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브릭스 모리슨(Briggs Morrison) 부사장은 "COPD는 전 세계적으로 발병 및 사망률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고, 폐렴은 자주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상당한 의료 비용 및 사망을 초래한다"며 "PATHOS와 같은 실생활 연구를 통해 치료제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실제 환경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의료 시스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 COPD 관련 중증의 증상악화와 입원 위험을 분석한 이전의 PATHOS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인터널 메디신(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