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재)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기본재산 출연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재)의료기관평가인증원 기본재산 3억 중 1억5000만원을 출연하며, 인증원 이사회에는 당연직이사로 성상철 회장이 참여하고, 설립 발기인으로는 이종철 부회장(성균관의대 의무부총장 겸 삼성의료원장)과 이왕준 정책이사(관동의대 명지병원 이사장)를 추천했다.
협회 합동회의에서는 인구 30만명 이하 시∙군에 소재하는 의료법인 또는 비영리법인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손금산입 범위를 현행 수익사업 소득의 50%에서 100%까지 인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합동회의는 이어 최근 일본에서 크게 문제가 된 슈퍼박테리아, 즉 다제내성균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동향에 논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행 의료법상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만 의무 설치하게 규정한 감염대책위원회를 100병상 이상 병원급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격리 중환자실, 격리병실 설치 확대에 대해 검토 중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건강보험수가에 감염 관리료 및 격리시설 유지비용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병원협회는 병원내 감염대책위원회 설치는 현행과 같이 유지하고 기타 병원의 경우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의견을 제시했으며,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대해서는 오는 28일 의무위원회를 열어 재논의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동회의에는 김영호 청주의료원장, 장호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장을 각각 경영이사와 보험이사로 새로 선출할 것을 의결했으며, 강성하 제주대 병원장과 김홍주 상계백병원장을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