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 100일이 훌쩍 지났지만,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기관장 및 주요 임원 임명이 지체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자료를 통해 파악한 결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임원 공석 및 임기만료에 따른 추가 공모시 필요한 자리가 1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4일 현재 기관장 및 주요임원이 공석인 곳은 모두 8자리. 신종플루, 주요 감염병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 중요한 자리인 질병관리본부장의 경우에는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도 절차는 승진임용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 비어있는 상태다.
또 사회복지정보망 행복e음, 보건기관통합정보시스템, 보육 및 사회서비스 바우처 등 주요 복지정보시스템을 담당하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은 공모도 이뤄지지 않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도 이제야 공모가 진행 중에 있다. 늑장인사에 따른 정부의 책임행정 부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 공석 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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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
직위 |
직급 |
비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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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장 |
고공단 가급 |
공모 후 신원조사 중(개방형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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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고공단 나급 |
승진임용 절차 진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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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 |
고공단 가급 |
질병관리본부장 임용 후 진행예정(개방형직위)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질병관리본부 소속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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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
고공단 나급 |
승진임용 절차 진행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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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장 |
고공단 나급 |
고공단 결원발생 즉시 충원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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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
원장 |
- |
공모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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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
원장 |
- |
공모 중(’13.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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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
원장 |
- |
공모 중(’13.8월~) |
심지어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중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못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도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다.
적정진료 및 진료비 심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우에는 원장의 임기가 3월 24일로 만료된 지 5개월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공모 절차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보건의료계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이 때문에 임기가 만료된 3명의 이사를 비롯한 주요간부의 임명이 늦어지는 등 중요한 의사결정과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의 이사들도 임기가 지난 6, 7월에 만료됐지만 후임 인선은 마냥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임기만료 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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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
직위 |
현직자 성명 |
임기만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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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
급여이사 |
한문덕 |
2013.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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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원장 |
강윤구 |
2013.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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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기획이사 |
김정석 |
2013.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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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
개발이사 |
송응복 |
201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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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업무이사 |
박정연 |
2013.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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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
기획이사 |
류지형 |
2013.7.18 |
김성주 의원은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임명될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도, "신중이 지나쳐 늦어지고 또 늦어져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조속히 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