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인력확보와 교대제 개선을 위한 한∙독∙미∙일 4개국 국제세미나가 오는 29~30일 양일간에 걸쳐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 보건의료노조(KHMU)와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FES) 한국 사무소가 공동 주관하고, 이애주 국회의원(한나라당), 최영희 국회의원(민주당), 곽정숙 국회의원(민주노동당), 유원일 국회의원(창조한국당), 조승수 국회의원(진보신당), 이재정 대표(국민참여당) 등 6당이 공동주최한다.
행사 첫째 날인 29일에는 ‘2010년! 대한민국 병원을 말한다’를 주제로 ‘병원 인력확보, 병원 조직문화 혁신, 의료 질 향상’과 관련한 총 7개의 연구결과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30일에는 '병원 인력확보와 밤 근무 교대제 개선'을 위해 한∙독∙미∙일 4개국 전문가와 노조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된다.
29일 개최되는 연구발표회는 보건의료노조가 의뢰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소속 10여명의 연구진이 2009년부터 1년 넘게 진행한 연구결과를 중간보고 형식으로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 추진, 재벌병원, 대형병원 주도의 병원간 진료수익 증가를 위한 돈벌이 경쟁으로 병원 시장의 왜곡과 의료기관의 양극화라는 병원계 흐름이 국민들에게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병원 노동자에게는 노동조건을 날로 악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고찰해, 한국 병원 발전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기위해 진행됐다.
이어 30일 열리는 국제 세미나에는 평소 한국의 보건의료노조와 교류를 해오던 각국의 보건의료노조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는 ▲각 국에서 진행 중인 정부와 자본의 의료 민영화, 구조조정, 인력과 일자리 확충 정책 추진현황 및 인력기준 ▲전문가들의 병원인력 관련 연구 활동 ▲각 국 주요 병원 현황과 특징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에는 또 ▲각국 병원노동자들의 임금, 노동조건과 근무방식 ▲병원 인력확보와 밤 근무 교대제 개선 ▲병원 조직문화 혁신 ▲고용안정을 위한 활동 사례 발표 ▲공동 정책의제 개발 ▲공동실천 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연구발표회와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그동안 각 나라별로 진행된 간호사 등 병원 인력확보와 밤 근무 교대제 개선, 조직문화 혁신, 의료 질 향상 관련한 연구 결과물과 각국 병원 현장 공동조사 결과를 하나로 묶어 4개국 공동 자료집을 제작, 발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