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의료원이 인천시와 인천송도 자유경제구역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인천시청에서 이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등 연세의료원 관계자와 송영길 인천시장 등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체결식에서 “향후 인천시와 연세대 국제캠퍼스내 입주예정인 MD앤더슨의 전임상 연구센터 등과 연계시켜 의료산업화의 전진기지이자 의료바이오 허브기능을 담당할 국내 최고의 의생명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수준높은 의료 환경 조성 및 외국인 의료시설 확보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고시설의 병원을 건립해주길 요청한다”며, “세브란스국제병원의 원활한 건립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내년말 착공돼 2015년 개원 예정으로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 조성중인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내 7만3590㎡(총면적 13만2000㎡) 부지에 외국인 전용 300병상, 내국인 전용 700병상 등 1000 병상규모로 설립된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국제병원을 중심으로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MD앤더슨 암센터와 함께하는 송도 전임상연구센터를 연계해 아시아 의료·바이오 허브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각 학제간 연구활성화를 통해 신약개발 등 국내 의료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화·특성화를 통해 로봇수술, 장기이식, 줄기세포 치료와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전문 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기기 및 선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는 것이 의료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연세의료원은 송도국제도시내 외국인 거점병원으로서 세브란스만의 글로벌 표준 진료서비스를 구축하고, 국제병동 운영, 국가별 해외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해외환자유치 모델병원으로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연세의료원은 송도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 캠퍼스내 2011년부터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배치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연합 학생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연세의료원은 의대 및 치대의 교환학점제 등 송도 국제캠퍼스 의료 환경에 맞는 커리큘럼도 개발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