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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95%, 수업 후 통증 호소…짝다리 자세 등이 원인
기사입력 2011-05-06 오전 9:32:00 | 최종수정 2011-05-06 09:32
 

수업시간 내 가장 많이 취하고 있는 교사들의 자세가 척추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의 한 고등학교 전체교사 66명을 대상으로 통증과 자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의 95%가 수업 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설문 조사에서, 수업 중 가장 많이 취하는 자세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는 교사들의  28%가 '옆으로 서서 허리를 비틀고 칠판에 글을 쓴다'고 답했고, '기대는 자세' 25%, '짝다리 자세' 16% 등의 순을 보였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박원상 원장은 "옆으로 서서 허리를 비틀어 글을 쓰게 되면 척추의 휘어짐과 견관절의 과외전으로 인해 척추와 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교사들이 판서자세를 취할 때는 과도한 비틀어짐과 고정된 자세는 피하도록 하고, 수업 전·후 스트레칭으로 척추나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대는 자세의 경우 머리에서 목, 허리를 지나 엉덩이로 내려가는 무게의 중심이 흐트러지면서 허리에 집중돼 척추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켜 지속적인 피로를 주고, 좋지 못한 변형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짝다리 자세는 골반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부인과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져 마치 도미노처럼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주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박 원장은 덧붙였다.


여성교사의 경우 '수업 중에 착용하는 신발의 굽은 어떠한가?'에 대한 설문에는 교사의 45%가 신발의 굽이 3.5~7cm 이하의 구두를 착용한다고 답해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굽이 너무 높으면 높이만큼 엉덩이가 뒤로 빠져 몸의 균형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 있다.


반면, 굽이 아예 없는 플랫슈즈의 경우에는 걸을 때 충격이 그대로 허리로 전달되기 때문에 3cm정도의 쿠션감이 있는 적당한 굽이 있는 구두를 신는 것이 외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박 원장은 교사들이 뒷목을 잡는 이유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뒷목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는 화병을 불러일으키기도 쉽고,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수록 그 증상은 장기화될 수 있으며, 명치나 복부의 통증, 자궁 및 난소 등 부인과적 기능 저하, 턱관절 장애 등 보다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빠른 치료가 급선무라고 박 원장측이 전했다.


박 원장은 "장시간 서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한데, 높이가 15cm정도 되는 발 받침대를 준비해 한발씩 교대로 올려놓으면서 무게중심을 계속 이동시켜야 척추나 무릎 등에 무리가 가지 않게 된다"며, "수업 전이나 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온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자신의 건강을 미리미리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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